“‘김건희표’ 캄보디아 차관 350억, 모두 삭감”…통일교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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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승원 의원, 5일 페이스북 글 게재
“캄보디아 민간협력 차관 등 총 800억원 삭감”
김 여사, 통일교 추진 현안 ‘청탁 의혹’ 받아
  • 등록 2025-07-05 오후 5:40:07

    수정 2025-07-05 오후 5:40:0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표’ 캄보디아 민간협력 차관 35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차관을 모두 삭감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만한 윤석열표 ODA 예산을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다.(사진=뉴스1)
앞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4월 30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등 통일교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을 청탁 내용으로 적시했다.

윤 정부 들어 캄보디아 ODA 차관 지원한도액이 두 차례 걸쳐 기존 대폭 확대됐다. 실제 외교부와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ODA 예산은 ▲2022년 1789억원 ▲2024년 2178억원 ▲2025년에는 4353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한국이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한 27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검찰은 이러한 증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한 통일교 전 고위 간부 A씨의 청탁 때문으로 의심한 것이다.

전성배 씨는 A씨로부터 받은 1000만원대 샤넬 명품 가방 2개가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씨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은 인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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