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감량` 심진화, 이러려고 국·빵 끊었나..탄수화물 다이어트 식단에 분노

  • 등록 2017-03-21 오후 7:42:25

    수정 2017-03-21 오후 7:42:25

심진화 (사진=MBN ‘엄지의 제왕’)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몸무게 16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심진화가 ‘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21일 밤 11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탄수화물을 알아야 내 몸이 산다’ 편을 통해 흔히들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고 있는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이날 방송에선 좋은 탄수화물 고르는 법부터 나쁜 탄수화물 태우는 법, 제대로만 먹으면 성인병은 물론 암까지 막을 수 있다는 탄수화물의 제대로 된 섭취법과 함께 ‘반전의 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한다.

이 가운데 최근 5개월 만에 16kg 감량에 성공한 심진화는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접한 뒤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고.

심진화는 2주 동안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로 지방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식단이 공개되자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국물을 끊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식단을 보니 국이 모두 포함돼 있다. 배신감이 든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심진화는 음식의 당 지수(GI)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식빵과 카스테라 중 어느 것이 당 지수가 높은지 그 결과가 공개되자 다시 한 번 허탈함을 표출했다. 흔히 식빵보다는 카스테라가 단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당 지수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식빵의 당 지수가 높다고 밝혀졌기 때문.

심진화는 “다이어트 할 때, 일부러 카스테라나 케이크류는 피하고 식빵으로 대체했었다. 그런데 내가 뭘 한 건지 싶다”며 황당해했고, 이에 운동처방사 김선우는 ”당 지수는 밀가루 함유량과 관련이 있다”면서 “카스테라에는 유제품이, 식빵에는 밀가루가 많이 포함돼 있어 식빵이 당 지수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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