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딥벨리데이션, 케이큐브벤처스 등서 4억4000만원 투자 유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GS홈쇼핑, 디캠프와 함께 머신러닝 기반 엔진개발 스타트업 딥벨리데이션에 4억4000만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설립된 딥벨리데이션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현재 디캠프에 입주하고 있다. 주로 딥러닝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통계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딥벨리데이션은 패션 큐레이션과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 존재하는 방대한 패션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큐레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딥벨리데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각종 기업과의 제휴 및 프로젝트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추천 알고리즘을 연구할 방침이다.

김민수 딥벨리데이션 대표는 “정확하고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술은 바쁜 현대인들의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패션 커머스처럼 아직 국내에 기술 수용도가 낮은 시장에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데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딥벨리데이션이 가진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경험이 앞으로 진출하는 사업 영역의 전문화와 대중화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