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초고가 화장품 견조한 성장세 유지-키움

  • 등록 2019-09-25 오전 8:25:02

    수정 2019-09-25 오전 8:25:02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후’, ‘숨’ 등 브랜드 내 초고가 라인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리라 전망했다. 목표주가 1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으로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매출에서 면세점 매출 비중은 약 40%로 국내 면세점 채널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비중은 지난 2016년 68.7%대에서 2018년 76.7%까지 증가했다”며 “올해 말 기준 약 80%까지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말 기준 중국에 진출한 ‘후’의 매장 수는 206개, 연말까지 210개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차기 동력 브랜드인 ‘숨’의 중국 매출 내 비중은 20% 내외, 백화점 매출에서 구성비가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후’의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숨’의 초고가 라인도 중국 내 점유율을 높혀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화장품 주요 매출처인 중국의 럭셔리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라 초고가 럭셔리 라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평균 판매 단가 상승을 꾀하고 있다며 글로벌 럭셔리와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고성장세에도 럭셔리 ‘한방’ 화장품이라는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점 또한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1조9267억원을,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3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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