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파티 NO!"…이탈리아, 코로나19 고강도 조치

  • 등록 2020-10-14 오전 8:08:38

    수정 2020-10-14 오전 8:08: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탈리아가 실내외파티르 전면금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조치에 들어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는 한층 수위가 높아진 새로운 코로나19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실내·외에서 개최되는 모든 사적 파티가 금지된다. 또 6명 이상의 외부 손님을 초대한 가정 내 저녁 식사나 모임은 자제하고 친구·친척 등 외부 손님과 함께 있을 경우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된다.

결혼식이나 사례 성사, 장례식 등의 참석 인원은 30명 이내로 묶인다. 음식점과 주점은 야간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자정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며 밤 9시 이후에는 선 채로 취식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의 야외 견학도 전면 중단된다. 축구·농구 등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어떠한 야외 아마추어 스포츠 활동도 못하게 됐다.

(사진=AFPBNews)
이밖에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입장 가능한 관중 수는 전체 좌석 수의 15% 이내로 제한되고 어떤 경우에도 1000명을 넘으면 안 된다.

14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대책은 30일간 유효하며, 이후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5901명, 사망자 수는 4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6만 5467명,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6246명이다.

한편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코로나19 2차 유해잉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달 들어 평균 확진자가 2만 명대에 이른다. 영국도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네덜란드, 폴란드도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코로나19 피해가 적었던 동유럽에서도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도 상황은 심각하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81만 7863명, 사망자 수는 21만 535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