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지는 지난해 3월에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슬리드’를 운영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웨비티(Wavity)에서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정현 대표를 주축으로 학습자들을 위한 최적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슬리드’를 개발했다.
작년 4월에 출시된 슬리드는 온라인 학습자들을 위한 동영상에 최적화된 필기 노트 툴이다. 현재 국내외 1만5000명이 넘는 온라인 학습자들이 슬리드를 통해 12만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다.
중요한 강의 장면은 클릭 한 번으로 캡처 가능하며, 캡처한 이미지에 있는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해준다. 학습자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강의 장면 캡처와 함께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필기는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어 언제든지 학습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으며 PDF 다운로드, 인쇄도 쉽게 할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슬리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며 “기존에 강사, 교수 등의 공급자 중심이었던 온라인 교육 환경을 학습자 중심의 제품으로 교육 업계의 혁신을 가져와 누구나 슬리드만으로도 평생 학습이 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TIPS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등 109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