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백신 1차 접종 1300만명 넘어…고령층 확진자 급감”(상보)

중대본 회의 “내일 3분기 예방접종 계획 보고”
  • 등록 2021-06-16 오전 9:11:03

    수정 2021-06-16 오전 9:24:12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어제로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며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대전의 파출소, 성남의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백신의 효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내일, 정부는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마는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해외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일부 해외여행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유명 뮤지컬은 표를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저희들이 잘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일요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영국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서 봉쇄 해제조치를 한 달 연기했다. 일상 회복의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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