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투수라기보다 아티스트였다"

  • 등록 2013-05-29 오후 4:23:33

    수정 2013-05-29 오후 4:56:40

데뷔 첫 완봉승을 따낸 류현진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류현진은 나에게 투수라기보다 아티스트에 가까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도 ‘괴물’ 류현진의 역투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자신에게는 투수가 아닌 예술가로 느껴졌다는 극찬도 덧붙였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9회까지 사사구없이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만에 따낸 첫 완봉승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나에게 투수라기보다 아티스트에 가까웠다”는 극찬을 보냈다.

그만큼 류현진의 제구가 완벽했다는 의미였다. 이날 류현진은 안타는 2개밖에 얻어맞지 않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최근 류현진이 많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모습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던 매팅리 감독은 이날만큼은 완벽한 제구로 돌아온 류현진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홈프레이트 양쪽 사이드를 충분히 잘 활용했고, 체인지업도 적재적소에 잘 이용했다”면서 “스피드건( radar guns)으론 잴 수 없는 예술적인 피칭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완투를 해준 덕분에 불펜진들이 쉴 수 있었다. 매 경기 이렇게만 게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도 웃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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