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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주(3월 23~27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중소기업 64.1% 경영 타격…“3개월 이상 못 버텨”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총 40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64.1%가 직접적인 경영 타격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할 경우 42.1% 기업들은 ‘3개월 이상 감내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6개월 이상 감내할 수 없다’는 기업은 70.1%에 달했습니다.
2. 중소기업·소상공인 잇단 정치권 ‘노크’…목소리 대변할까
21대 총선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계 인사들이 하나둘 정치권에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국면을 거치며 정치권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이들이 국회에 입성해 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3번을 받아 국회 입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0번을 받았습니다.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역시 같은 당 비례대표 13번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도 비례대표 2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여권에서는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번에 김경만 전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같은 당 비례대표 4번은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이 받았습니다. 박주봉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 코로나 확산에 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 ‘불티’
SK매직은 올 들어 현재까지 식기세척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0%나 증가했습니다. 코웨이(021240)는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0%가량 늘어났습니다. 살균수 기능 등 위생을 한층 강화한 정수기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살균수 출수가 가능한 ‘쿠쿠 인앤아웃 10s’에 대한 지난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월보다 약 20% 늘어났습니다. 쿠첸은 지난달 젖병살균소독기와 식기소독기 등 소독기 제품군 판매량이 전월보다 6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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