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진우, 1이닝 2K 무실점…최고 150km

  • 등록 2011-06-17 오후 9:26:06

    수정 2011-06-17 오후 10:20:46

▲ 김진우. 사진=KIA 타이거즈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돌아온 풍운아' 김진우(28.KIA)가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진우는 1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전격 1군에 합류했다. 지난 2007년 임의탈퇴된 뒤 4년만의 복귀.

신고식도 초 스피드로 치러졌다. 복귀 첫 날 마운드에 오르며 홈 팬들에게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선보였다. 지난 2008년 5월6일 수원 현대전 이후 3년 11개월 10일만에 1군 마운드 복귀였다.

김진우는 KIA가 17-1로 앞선 8회초, 만원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다소 긴장한 빛이 보이기도 했지만 그의 투구에선 불안감을 느낄 수 없었다.

첫 타자 이영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볼 카운트 2-1에서 자신의 최고 무기인 폭포수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다음 타자 손주인은 힘 있는 직구로 유격수 땅볼.

세번째 타자 김상수에겐 내야 안타를 내줬다. 크게 떨어지는 커브에 빗맞은 타구가 됐지만 3루 라인 쪽으로 힘없이 튀어가며 안타가 됐다.

마지막 타자 강명구 역시 삼진으로 잡았다. 4개 연속 직구 승부로 힘 있게 밀어붙였다. 볼 카운트 2-1에서 낮은 직구로 선 채 삼진을 뽑아냈다.

총 투구수는 13개. 구장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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