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찾아 파리 갔던 작가 10인이 가져온 것들

1980~90년대 파리서 작업한 국대호·김세중 등
청담동 갤러리위에서 26일까지
  • 등록 2013-10-11 오전 9:31:51

    수정 2013-10-11 오전 9:31:51

국대호 ‘도시’ 시리즈(사진=갤러리위)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예술을 찾아 프랑스 파리로 떠났던 10명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포스트 파리’ 전이 서울 청담동 갤러리위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80~1990년대 사이에 프랑스로 건너가 학업과 작품활동을 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인식의 차이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해온 작가 10명의 셀프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국대호의 작업 ‘도시’ 시리즈는 카메라의 구조적 결함으로 아웃포커스된 도시의 야경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이다. 경계가 허물어진 도시의 야경은 빛과 첨단과학으로 포장된 도시라는 이름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과 부조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제목으로 한 김세중의 작업은 회화적 요소와 조각의 특성을 이용해 작품이 주는 성질과 공간, 빛의 상호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나무와 돌 석고 등으로 설치미술과 사진 드로잉을 병행하는 박대성의 ‘집’ 시리즈는 작은 것에서 비롯된 것들이 어떻게 총체적·유기적 관계로 변모해 가는지를 말해준다.

이외에도 박승순·윤영화·신흥우·이상민·임태규·최용대·한호 작가가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02-517-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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