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부문이 올해 실적 성장 견인…목표가↑-IBK

  • 등록 2021-01-14 오전 8:11:00

    수정 2021-01-14 오전 8:11: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플랫폼 부문이 올 한해 직접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10%(5만원) 올려 잡았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1조2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9% 늘어난 14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톡의 광고 및 거래형 매출과 신사업 성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내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비즈 보드 광고주수가 1만개를 넘어서고 광고주당 단가가 상승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명품까지 상품 라인업이 확장된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커머스 거래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신사업 역시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수가 증가하고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약 2배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콘텐츠 부문은 일본 픽코마가 성장을 주도하면서 유료콘텐츠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는 반면 게임은 3분기 대비 기존 게임 이용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가맹 택시 확대를 위한 초기 비용과 카카오페이, 게임, 픽코마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과 각 사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테크핀 분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IPO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상장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가치 부각으로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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