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대형 화재에 약세…證 "생산라인 타격 제한적"

[특징주]
증권가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엔 시간 소요"
  • 등록 2022-01-24 오전 9:16:14

    수정 2022-01-24 오전 9:19:5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이 하락세다. 증권가는 보험 가입으로 금전적 피해는 크지 않지만,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까지는 일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사진=연합뉴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오전 9시10분경 전 거래일보다 1만4800원(3.41%) 하락한 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43만3800원 대비 6.22% 하락한 40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2산단로 오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로 인한 손실액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한다고 공시했다.

오창공장은 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 4438억5500만원의 재산종합보험(재산손해담보 기준)에 가입돼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오창공장 총 캐파 2만9000톤 중 1만7000톤 규모의 CAM4·CAM4N 라인으로 추정되는 점을 짚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4~6층은 보일러실과 휴게실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양극재 생산라인의 직접적 타격은 제한적”이라며 “4439억원 규모의 보험가입으로 금전적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까지는 일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 발생으로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오창공장에선 주로 소형가전용을 다룬다. 전기차용 양극재 증설은 모두 포항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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