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반·반닫이'…민속박물관 '민속X공예'전

공예작가 49점·소장품 200여점 한 자리에
5월 20~8월 31일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 등록 2022-05-20 오전 8:55:16

    수정 2022-05-20 오후 3:12:0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에서 소반과 반닫이를 주제로 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여는 첫 번째 수장형 전시다.

200여 점의 소장품과 현대 공예작가 13명의 작품 49점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우리 공예의 흐름을 보여준다. 국내 최대 공예 축제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2 공예주간’과 연계돼 전통과 현대, 민속과 공예의 작가 정신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정구호 ‘파초문양 평양반닫이’(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전통 생활에서 매일의 식사와 옷가지 보관에 쓰였던 소반과 반닫이는 기능 뿐 아니라 ‘장인의 섬세한 솜씨’가 더해져 그 자체로 품격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3명의 현대 공예작가들은 이러한 전통 소반과 반닫이에서 영감을 받아 형태와 재질, 색감 등을 재해석하고 작가적 표현을 더했다.

정구호 작가의 ‘파초무늬 평양반닫이’, 자개를 소재로 빛을 새기고 표현하는 류지안 작가의 ‘설중매’, 여러 가지 소재로 장인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지훈 작가의 ‘투명 나주반Ban Clear’, 목공예와 3D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조합해 디지털 크래프트 DIGITAL CRAFT 장르를 개척한 류종대 작가의 디소반D-Soban, 3D 컴퓨터를 이용한 섬세한 디자인을 연구하는 금속 공예 정용진 작가의‘작은 면을 가진 소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민속X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 전시장 전경(사진=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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