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0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7일 시즌 19호 홈런 등 3안타를 작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도 2할7푼2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1루에 나간 김태균은 오마츠 쇼이치의 투수 직선타 때 그대로 횡사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바 롯데는 8안타를 치고도 1점에 그친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는 오릭스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날 부진으로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2푼6리로 낮아졌고 팀도 4-5로 져 6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