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삼성 차우찬 제구 흔들, 조기 강판 4이닝 5실점

  • 등록 2010-10-07 오후 8:12:52

    수정 2010-10-07 오후 8:12:52

▲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한 차우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대구=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삼성 선발 차우찬이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차우찬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5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어 놓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4이닝 5피안타 5볼넷 5실점의 부진.

제구가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차우찬은 장기인 칼날 직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3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볼넷이 5개나 됐을 만큼 원하는 곳에 공을 뿌리지 못했다.

이날 스트라이크 존은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을 줬다. 그럼에도 차우찬의 제구는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

삼성은 후반기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인 그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하지만 차우찬은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김동주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3회말 2점을 선취하며 한껏 오른 팀 분위기는 한순간에 가라앉았다.

5회초에도 볼넷이 화근이었다. 선두타자 용덕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이어 오재원의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내야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가 됐다.

삼성 벤치는 차우찬을 내리고 정인욱을 올렸다. 그러나 정인욱이 희생 플라이와 적시타를 잇달아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3점 모두 차우찬의 자책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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