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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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로 필드에 복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와 같은 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른다.
전인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 결과 4월 1일 오전 5시 5분 쩡야니와 경기에 나선다. 출발 홀은 10번홀이다.
전인지의 필드 복귀는 지난 달 28일 혼다 타일랜드 대회 이후 약 한 달여만이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공항에서 가방에 부딪혀 허리를 다친 후 3개 대회를 건너뛰며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국내에서 치료를 마친 전인지는 지난 23일 미국으로 건너와 이 대회를 준비했다. 겨울 전지훈련 때 연습라운드를 돌았던 코스라 낯설진 않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4월 1일 오전 5시 21분 브리트니 랭(미국)과 10번홀에서 출발하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같은 날 오전 0시 24분 저리나 필러(미국)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는 1일 오전 5시 13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