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文정부, 고도비만 김정은 말고 실직한 가장 주름살 걱정하길”

  • 등록 2018-11-23 오전 8:42:38

    수정 2018-11-23 오전 8:42:38

(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언제까지 마이웨이로 북한 제재완화를 위해 허공외교를 계속할 생각입니까”라며 독설을 뱉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마음대로 하지 마라’며 짧지만 강렬한 경고(를 보냈다)”며 정부와 미국의 엇박자 외교를 비판하는 글을 적었다.

전 전 의원은 “한국정부에 폼페이오는 ‘한국과 미국이 상의 없이 단독행동을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비핵화 이전에 제재를 풀라고 유럽 정상들에게 적극로비를 하는 등 독자 행동에 대해 ‘불편하고 불만스럽다’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관계가 매우 심각합니다. 폼페이오는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가 ‘2인용 자전거’라고 비유했는데 각자 속도를 내다 보니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영호공사는 안보적인 문제가 있다고 반대하는 ‘남북철도’에 대해 우리는 ‘미국도 적극지지’했다지만 정작 미국이 낸 브리핑자료에는 ‘철도’의 ‘ㅊ’자도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김정은 서울 답방에 목을 매다시피한 우리 정부, 언제까지 동맹과 엇박자외교를 할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가계부채는 시한폭탄처럼 초침을 째깍거리고 있습니다. 물가는 치솟고 청년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마이웨이’로 메아리 없는 허공외교를 계속할 생각입니까?”라며 “제발 산해진미로 고도비만인 김정은 걱정이 아니라 실직한 가장의 깊어지는 주름살 걱정 좀 하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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