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고전극장' 인기작 2편 다시 무대 오른다

20일부터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분노의 포도' '헤카베' 재공연
  • 등록 2019-02-10 오후 12:48:13

    수정 2019-02-10 오후 12:48:13

극단 걸판의 연극 ‘분노의 포도’의 한 장면(사진=소극장 산울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산울림이 신진 예술단체와 함께 선보여은 ‘산울림 고전극장’의 인기 작품 2편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소극장 산울림이 수준 높은 고전 작품을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의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소개하기 위해 2013년 첫 선을 보인 기획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5개 단체 총 28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2019년을 맞아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으로 다시 선보이는 2편은 극단 걸판의 ‘분노의 포도’(연출 최현미)와 창작집단 라스(LAS)의 ‘헤카베’(각색·연출 이기쁨)다.

‘분노의 포도’는 미국 대공황 시기 극한에 내몰린 노동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존 포드 감독이 1939년 발표한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극단 걸판이 영화를 각색한 버전으로 2014년 ‘산울림 고전극장’을 통해 초연했다. 당시 ‘66번 도로’ ‘고향집이 떠오르네’ ‘겨울이’ 등 3개의 곡을 삽입하는 등 압축적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헤카베’는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 연합군의 귀향길을 막아버린 ‘17-03-15’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뤼메스토르의 재판을 그리고 있다.

‘분노의 포도’는 오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헤카베’는 오는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소극장 산울림에서 예매할 수 있다.

창작집단 LAS의 연극 ‘헤카베’의 한 장면(사진=소극장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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