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자의 앱세상]트리플 "AI가 안내하는 여행 떠나보세요"

준비는 물론 여행 중간에도 AI가 맞춤코스 추천
등록된 80만개 후기·340만개 일정 '빅데이터'로
'전 NHN 대표' 최휘영· '카카오 출신' 김연정 창업
  • 등록 2020-05-02 오후 12:00:01

    수정 2020-05-02 오후 12:00:0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외여행 플랫폼 트리플(Triple)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지와 맛집, 쇼핑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맞춤 제공한다. 여행지의 최신 정보도 빠르게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리플의 강점은 여행 준비에서부터, 여행 과정과 여행 이후까지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준비 단계에서만 필요한 앱이 아닌,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이용자 옆에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고객 요구 맞춤형 서비스)’를 자부한다. 여기에 활용되는 것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전 세계 190여개 도시 100만개 장소에 대한 이용자들이 등록한 80만개 후기, 340만개 일정을 바탕으로 AI가 여행자의 시간과 위치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해외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하도록 해준다.

여행자들은 지도에서 직접 동선을 보며 동행자와 함께 일정을 짤 수 있는 기능부터, 체크리스트, 가계부, 현지 날씨, 환율, 길 찾기, 번역, 시차 계산까지 실제 여행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트리플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트리플은 좀 더 체계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하도록 여행 준비 추천시스템 ‘조이’를 지난달 도입했다. 이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과 스타일을 입력하면, 조이가 기존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여행 스타일에 맞는 장소, 호텔, 일정, 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정보와 상품을 추천한다.

조이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라운지’에선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각자의 정보와 일정을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2017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월간활성사용자(MAU)는 평균 100만 수준이며, 올해 1월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420억원이다. 2018년엔 구글 플레이스토어 올해의 앱 최우수상과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여행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리플의 최휘영·김연정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NHN(현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대표는 2013년 NHN 비즈니스 플랫폼(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를 끝으로 NHN을 떠나 김연정 대표와 함께 2016년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창업했다.

카카오 전사 신규 소셜서비스 총괄을 역임한 김 대표는 과거 네이버 카페/메일 PM(프로덕트매니저)으로 근무하며 최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 대표는 “트리플은 여행을 떠날 때에도 유용하지만, 여행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를 꿈 꿀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로 여행자들과 함께 여행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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