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비규제’ 김포의 신영지웰, 39대 1 경쟁률

지지옥션, 9월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 분석
성수 갤러리아포레, 선순위전세권 탓 감정가 37%에 팔려
  • 등록 2020-09-19 오후 1:26:19

    수정 2020-09-19 오후 1:26:19

법원 경매에 나온 경기 김포의 신영지웰 아파트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에서 파주와 함께 비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경기 김포시 한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이달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김포시 장기동 신영지웰아파트(전용면적 85㎡)로 총 39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감정가(3억4100만원)의 108%인 3억6700만원이다.

이 물건은 2008년 5월 준공된 5개동 267가구 아파트단지에 속해 있으며 장기초등학교 동쪽에 접해 있다.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이 매우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음식점 및 금융기관 등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비교적 최근 조성된 신도시로 인근 차량 통행 여건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김포세무서와 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와 대형마트도 인접해 있다. 한강중앙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근린공원시설이 조성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 조성된 신도시에 위치한 물건으로 주변 일대가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소재 근린시설(건물 7517㎡, 토지 2883㎡)이다. 감정가(163억2034만원)의 72.3%인 118억원에 낙찰됐다.

2017년 11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근린시설로 물금보건지소 남쪽 업무상업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경부선 물금역이 들어서 있고, 역을 중심으로 각종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단독·다세대 주택이 들어서 있어 유동인구도 풍부한 편이다.

경부선 물금역 인근 유동인구가 풍부한 업무상업지구에 위치해 있고, 신축 건물이지만 1회 유찰로 인해 최저가가 감정가의 70% 선에서 한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3054건이 진행돼 이 중 108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7%, 총 낙찰가는 2772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6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41.7%인 19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1.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건이 경매에 부쳐져 1건만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37.2%를 기록했다. 낙찰된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1가의 갤러리아포레(전용 195㎡)다. 감정가 36억3000만원이나 23억원에 달하는 전세금을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는 까닭에 5번의 유찰을 거쳐 13억5199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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