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韓증시, FOMC·테슬라 실적발표에 '주목'

한국투자證 "추가 상승 위해선 연준 통화완화 기조와 테슬라 호실적 필요"
  • 등록 2021-01-22 오전 8:11:38

    수정 2021-01-22 오전 8:11:3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주 한국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슬라 실적발표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다음주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주 후반에 있다”며 “1월 FOMC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인데, 향후 지수 궤적은 이 두 이벤트의 해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3100~3260선을 제시했다.

오는 28일 1월 FOMC가 종료된다. 연초 증시 변동성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변수는 금리 상승이다. 그 기저엔 인플레이션 압력이 자리잡고 있어 연준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핵심이다. 시장이 바라는 건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상승세 진정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바라는 건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 상승세 진정인데, 특히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를 자극한 테이퍼링 불안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파월의장이 최근 연설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미리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 상승을 위해선 연준 차원에서의 약속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다음주 관심사다. 다음주엔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공개된다. 현재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확정치가 예상치 또는 그 이상의 수치로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고 그 온기는 한국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도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기업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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