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외질혜와 합의이혼”→“화해”…하루만에 번복

  • 등록 2021-05-13 오전 9:06:11

    수정 2021-05-13 오전 9:06:1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아프리카BJ 철구(본명 이예준)가 BJ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한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철구는 13일 오전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싸운 건 사실”이라며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황에서 싸웠다”며 “3~4시간 전 집에서 둘이 만나 화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더 이상 기사가 나기전에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방송을 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을 오해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정말로 많은 연락이 왔다. 다음에는 정말 이혼도장을 찍었을 때, 그때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지혜와 합의이혼 하기로 했다”며 딸 양육권은 외질혜가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저는 더 이상 지혜랑 돌아가기 싫어서 말하는 거다. 어그로 끌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나도 팬들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딸한테도 말했다. 저는 연지 연락처, 사진도 다 삭제했다. 저는 인천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서울로 이사갈 거다. 집은 내일부터 알아볼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딸 연지양을 낳았다. 이후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철구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군 복무 중 도박, 막말, 비하, 성희롱성 발언 등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故 박지선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외질혜가 “어차피 다시 잠잠해질 것”, “그래도 잘 먹고 잘 산다” 등의 발언을 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철구와 외질혜의 딸이 인천 사립초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이 철구 딸이 입학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립초에 항의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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