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산업, 광림 최대주주 소식에 ‘강세’

  • 등록 2021-06-16 오전 9:12:35

    수정 2021-06-16 오전 9:12:3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산업(025560)이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을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미래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4300원(20.87%) 오른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광림은 인피니티엔티와 미래산업의 주식 48만4417주를 82억3995만원에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엔티가 가지고 있던 미래산업 주식이 광림으로 모두 양도됨에 따라 광림의 미래산업 지분율은 12.98%가 됐다. 이로써 미래산업의 최대주주도 인피니티엔티에서 광림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양수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현재 광림은 미래산업·아이오케이와 함께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로의 지분구조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항공산업 진출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인수 시 광림은 항공기 정비·항공물류 사업 외에도 미래산업과 함께 항공 특수장비 및 전자제어시템 부품, 항공기 제어부품 등도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해 양사간의 협업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광림은 미래산업이 보유한 전자기술의 노하우를 현재 개발 중인 전기특장차 제어시스템 개발에 접목시켜 한층 개선된 전기특장차를 선보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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