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단 21안타 집중, 삼성에 17-1 대승

  • 등록 2011-06-17 오후 9:53:06

    수정 2011-06-17 오후 10:20:38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KIA 팬들에겐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반대로 삼성 팬들에겐 너무도 무기력한 경기였다.

KIA는 17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올시즌 최다인 21안타를 집중시키며 17-1로 대승을 거뒀다. 3회에 벌써 선발 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을 만큼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스타트가 좋았다.

1회 2사 1루서 최희섭이 우월 3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은 뒤 나지완이 좌전 안타로 뒤를 받히며 2점째를 뽑았다.

기세는 3회에 폭발했다. 8개의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타자 일순하며 대거 9점을 뽑아냈다. 홈런 한방 나오지 않았지만 4연속 안타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1-0.

KIA 선발 트레비스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트레비스는 2회초, 모상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뽑아내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 최고 150km의 직구를 앞세워 과감한 몸쪽 승부를 한 것이 주효했다.

KIA 최희섭은 홈런만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5타수 3안타 3타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삼성 모상기는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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