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양미라(사진=MBC ‘사람이 좋다’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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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버거소녀’. 배우 양미라는 CF 한 편으로 얼굴을 알리며 주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개성 있는 얼굴과 표정이 매력이었다. 양미라는 시트콤과 드라마를 비롯해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대세’가 됐다.
2006년 고비가 왔다. 성형수술이 발목을 잡았다. 부기가 빠지지 않은 채 촬영한 화보가 화근이 됐다. 너무나 달라진 그녀의 얼굴에 사람들은 양미라를 외면했다. 인터넷에는 그녀를 향한 악성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양미라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활동을 접었다.
양미라는 “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건 다름 아닌 가족과 친구들”이라고 했다.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이자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한 은지가 대표적인 은인.
 | 배우 양미라(사진=MBC ‘사람이 좋다’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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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올해 나이 서른넷. 양미라는 대학원에서 연기를 공부한다. ‘갈 곳 없는’ 그녀가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양미라는 6~7세 어린 동생들과 같이 공부하며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독백 수업 중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교실은 눈물바다가 됐다.
양미라의 성장통은 2일 오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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