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영오픈, ‘일장기 화면 사고’ 사과

  • 등록 2018-03-30 오후 5:15:56

    수정 2018-03-30 오후 5:15:56

손완호의 입장 때 일장기가 나오는 모습(사진=유튜브 캡쳐/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국제대회 전영오픈이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30)의 입장 때 일장기 화면을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30일 요넥스 전영오픈 조직위원회와 영국배드민턴협회가 손완호의 입장 때 일장기를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전영오픈 대회 조직위 측은 선수 입장 때 소속 국가의 국기를 배경으로 영상을 틀었다. 손완호의 입장 때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나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6일 “이 경기는 전 세계로 생중계됐고 이를 시청한 수많은 한국 배드민턴 팬들이 실망했다”며 “주최 측과 영국배드민턴협회의 명확한 상황 설명과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한다”는 서한을 대회 조직위에 전달했다. 전영오픈 조직위와 영국배드민턴협회는 27일 “선수 입장 때 다른 나라 국기가 표기된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 배드민턴 팬과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답했다.

전영오픈 측은 이번 일이 고의가 아니었으며 잘못된 영상이 틀어진 것을 발견한 즉시 손완호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화면을 제거했고 사과 방송을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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