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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고교 시절부터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유도코치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유도 코치 A(3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전주지법 군산지원 영장담당부(부장판사 장성진)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사건은 익산경찰서가 지난해 7월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신씨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며 군산지청이 다시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신씨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씨와 교제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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