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펴낸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해외 골프 활동인구에 해외 골프 활동 인구 1인 평균 지출액 등을 곱해 산출한 경제적 효과가 약 2조2000억원에서 최대 3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국내로 전환할 경우 내수 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해외 골프 활동인구는 연간 최소 215만명에서 최대 220만명이라고 봤다. 여기에 2017년 해외 골프 활동인구의 1인 평균 지출액에 작년까지 물가상승률을 더하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최소 101만원에서 최대 143만원으로 추산했다.
이어 “골프장 운영업은 다른 스포츠나 서비스업 생산 대비 코로나19 충격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적 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