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연타석 홈런' 키움, 한화에 이틀 연속 승리...중위권 눈앞

  • 등록 2021-05-16 오후 5:02:31

    수정 2021-05-16 오후 5:02:31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한화이글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에서 키움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한화이글스를 제물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박동원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8승 19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5위인 두산베어스, SSG랜더스(이상 18승 16패)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9위지만 최하위 롯데자이언츠와의 격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중반까지는 양 팀 선발투수인 키움 요키시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4회까지 두 투수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0의 균형은 5회말 홈런으로 깨졌다. 주인공은 키움 포수 박동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카펜터의 낮은 직구를 힘껏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7회말에도 홈런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우현,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카펜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나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은 카펜터가 내려간 8회말 1점을 더해 승리를 자축했다. 박동원은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수비에서도 선발 요키시를 훌륭히 리드하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요키시는 7이닝을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73에서 3.19로 크게 낮췄다.

한편, 이날 고척 경기를 제외한 프로야구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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