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장학금 지원 추진

여가부·한국장학재단, 학교 밖 청소년 인재육성 위한 업무협약
  • 등록 2021-09-29 오전 9:08:22

    수정 2021-09-29 오전 9:08:2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는 29일 한국장학재단과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분야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학생·초중고생으로 제한된 학자금(학업장려금 등)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토록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학교 밖 청소년도 장학금 지원대상에 포함토록 하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영애(왼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여가부는 “제도개선이 이뤄지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대학생 학습멘토링, 농어촌 재능봉사 캠프, 청년우수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고등교육 진학 등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과 장학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향해갈 수 있도록 여가부와 교육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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