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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은 특제 소스를 발라 구워낸 큼직한 너비아니에 김치전·해물부추전·오미산적 등 각종 전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담았다. 이 외에 김치 볶음·시금치 무침·메추리알 조림 등 총 10여 종의 인기 반찬을 한 데 모았다.
내용물은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기존 도시락 대비 20% 가량 증량했다. 상품명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복(福) 많이’로 정했다. CU는 고객 반응을 살펴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입지별로 보면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오피스텔 등 독신자주택가에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독신자주택가는 일반 입지보다 명절 기간 점포당 일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HMR) 상품 매출도 전년 대비 22.8% 상승했다. 소주 18.7%, 맥주 22.1%, 전통주 46.9% 등 주류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마른안주와 냉장안주도 각각 27.4%, 16.1% 올랐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CU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올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알찬 구성의 복 많이 도시락을 출시했다”며 “대표적인 근거리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 맞춰 연휴에도 매력적인 상품들과 서비스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