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갤럭시폰 ‘직접 수리’ 가능해진다(영상)

삼성전자, 자가수리 프로그램 국내 도입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일부 TV제품까지
  • 등록 2023-05-30 오전 9:00:00

    수정 2023-05-30 오후 7:32:43

영상=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30일부터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자가 수리는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으로 시작되며 향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폰과 TV 일부 모델의 자가 수리가 가능해진다.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등 3개 모델로 시작한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해당된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들이다. 그간 소비자들의 수리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부품들이다. TV의 경우 패널도 교체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 교체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폐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자가 수리 도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장면.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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