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한국에서의 성공 강요 부담"

  • 등록 2012-04-27 오후 4:30:21

    수정 2012-04-27 오후 4:30:21

▲ 장근석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한류스타` 장근석이 "한국과 일본의 인기 온도 차 혹은 인기 비교가 처음에는 부담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일본에는 잘 됐으니 한국에서만 잘하면 되겠다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강요하는 분위기도 부담스러웠다"는 말도 했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서울 홍대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2 월화미니시리즈 `사랑비` 촬영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일본에서 `근짱`이 되는 과정이 너무 빨라 무서웠다"며 "하루아침에 바뀔 것 같아서 불안 불안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오히려 "왜 그렇게 빨리 성공해야 하나라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고 했다. 장근석의 나이 올해 스물여섯. 그의 또래들은 이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출발 선상에 서 있는 셈. 장근석은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여러 경험을 하며 30대에 자리를 잡아가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자꾸 성공을 강요받는 분위기라 오히려 반항하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얘기는 `사랑비` 시청률 얘기를 하다 나왔다. `사랑비`는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등 한류스타들이 제작 당시 기대를 샀던 드라마다. 하지만, 시청률 성적은 씁쓸하다. 평균 시청률 5~6%대를 오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품 완성도에 대한 호평은 있지만, 시청률은 대중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장근석도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쉽기는 하다"고 했다.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더 즉각적이었으면 더 흥이 났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이 안 나와 상처받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연기 변신 기회로 적잖이 만족하고 있단다.

윤아와의 키스신 후일담도 들려줬다. 장근석은 "귀에서 종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윤아에게 사랑에 빠진 것 같다"는 농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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