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연극 '신의 아그네스' 내달 7일 개막

미국 희곡작가 존 필미어 대표작
박해미·이수미·이지혜 캐스팅
내달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20-10-21 오전 8:33:32

    수정 2020-10-21 오전 8:33: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오는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의 아그네스’는 미국 희곡작가 존 필미어가 1976년 뉴욕 수녀원에서 일어난 영아 살해사건을 소재로 써 198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을 지닌 아그네스 수녀, 그런 그녀를 신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혀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서도 1983년 초연한 이래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윤석화, 고(故)윤소정이 각각 아그네스와 닥터 리빙스턴으로 출연했다. 이후 신애라, 김혜수, 전미도 등 당대 최고 인기배우가 출연하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2018년에는 윤소정의 추모 공연으로 딸 오지혜가 같은 역(닥터 리빙스턴)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해미가 닥터 리빙스턴 역을 맡아 정통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제5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수미가 원장수녀 역을 맡는다. 아그네스 역에는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극단 청맥의 윤우영 대표가 연출한다. 티켓 가격 4만~8만원.

연극 ‘신의 아그네스’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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