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함 출발한 뒤 3원 가량 오르면서 1160원대 중후반대로 상승하는 중이다.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훼손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AFP |
|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1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6.70원)보다 0.80원 상승한 1167.50원에 출발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화 강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증시 순매도 연장에 따른 것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대,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6포인트 오른 92.71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7%포인트 내린 연 1.33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흘째 순매도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340억원 가량 팔면서 지수도 0.36% 가량 전장 대비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5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12% 가량 내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