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QS행진 마감 불구 '16승 달성'...한화, 3연패 탈출

  • 등록 2010-08-26 오후 9:58:00

    수정 2010-08-26 오후 9:58:00

▲ 한화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목동=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화가 넥센을 누르고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괴물 좌완' 류현진은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마감했지만 시즌 16승째를 거두며 대망의 20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한화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4실점 호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3연패 및 원정경기 8연패를 끊었다. 반면 넥센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7위 넥센과 8위 한화의 격차는 1.5경기차로 좁혀졌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허리통증으로 경기 시작과 함께 빠진 최진행 대신 나온 대타 이양기의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양기로선 2005년 첫 홈런에 이어 5년만에 나온 개인통산 2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넥센은 1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3점을 뽑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우와 김일경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한화 우익수 이상훈이 그만 낙구지점을 찾지 못하고 놓치는 바람에 운좋게 2점을 냈다.

순간 얼굴이 굳어진 류현진은 이후 강귀태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회말에만 3실점했다.

그렇지만 한화는 4회초 단숨에 4점을 뽑아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1,2루에서 정현석의 중전안타가 터지더니 계속된 1사 만루 찬스 때 이대수의 희생플라이와 정원석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1회말 3실점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또 한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7회말 수비때 선두타자 강귀태에게 그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끝내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23경기에서 마감하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16승째를 거두면서 '라이벌' 김광현을 따돌리고 다시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20승고지에 4승차로 다가섰다.

반면 넥센은 선발 번사이드가 4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2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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