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진 파월의 `비둘기` 파워..3차 완화시대 임박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19-07-12 오전 8:31:41

    수정 2019-07-12 오전 8:31:4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통화 완화 발언, 즉 비둘기 파워가 점점 세지고 있다. 7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하반기 주요국 통화 완화 정책이 실시될 경우 제3차 통화 완화 시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최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불과 한 달 전 저물가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저물가 악영향까지 언급하며 낮은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에 대한 연준의 대응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6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대해선 그 의미를 평가 절하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이 뜨겁다고 말할 증거는 없다”며 “여전히 임금에서의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고용 선행 지표들은 둔화되고 있어 6월 서프라이즈의 연속성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협상, 2분기 실적과 경제지표, 연준의 금리 등 시장에선 여전히 소화해야 할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조금 더 장기로 보면 유동성 측면에서의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 정책이 기다리고 있고 일본은행(BOJ)도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여타 국가도 이미 금리를 내렸거나 여기에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08~2010년을 1차 통화 완화 시대, 2012~2014년을 2차 완화 시대라고 볼 때 3차 완화 시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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