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들 연속 12만명대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도 나흘 연속 400명대를 나타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사망자는 67명으로 지난 5월 12일(63명) 이후 93일만에 60명대를 기록했고, 5월 8일(71명) 이후 97일만에 최다치를 나타냈다.
| (자료=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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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 459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6일) 11만 666명에 비해선 1만 3926명(12.6%) 증가한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만 41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23만 6355명이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0만 5507명→5만 5292명→14만 9897명→15만 1792명→13만 7241명→12만 8714명→12만 4592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69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97명→324명→364명→402명→418명→453명→469명이다. 사망자는 6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566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3명(88.1%),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2명(92.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보고된 사망자 209명 중 50세 이상은 201명 (96.2%)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8명(33.8%)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 4차 접종 완료자는 사망 위험이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0%(770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4.2%(538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71만 70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