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다저스는 류현진에 감사해야, 중압감 3가지나 극복"

  • 등록 2013-10-15 오후 3:20:40

    수정 2013-10-16 오후 3:05: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를 류현진(26·LA다저스)이 구했고 팀은 이를 감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3차전에서 “루키 투수가 다저스의 시즌을 구했고(save) 다저스는 이를 감사(thank)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기 전 류현진의 중압감이 엄청났을 거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NLCS 3차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이영상 투수 2인방인 잭 그레인키(29)와 클레이튼 커쇼(25)가 나란히 실패한 가운데 류현진이 절망이나 다름없는 팀의 첫 3경기 3연패를 막아야 할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역대 포스트시즌(PS) 역사에서 3연패를 뒤집은 경우는 지난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일했기 때문에 중압감은 더욱 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압박은 애덤 웨인라이트였다. 그는 15번(6선발)의 포스트시즌 경기 동안 이제껏 한 번도 패배가 없었다. 지난 NL 디비전시리즈(DS) 1,5차전 승리와 더불어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03’을 질주하던 웨인라이트는 난공불락처럼 여겨졌으나 이를 류현진이 무너뜨렸다.

선배들의 연이은 실패와 3연패에 대한 부담감, 상대 에이스 웨인라이트의 존재감 등 그를 짓눌렀을 중압감이 적어도 3가지나 됐는데 류현진은 모든 걸 보기 좋게 극복하고 다저스의 시즌을 구했다.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의 역투로 3차전 다저스의 3-0 완봉승을 이끌며 반격의 실마리를 손수 풀었다.

시리즈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루키투수 류현진에게 “다저스는 감사해야 한다(thank their rookie pitcher)”며 “다저스는 모든 희망을 류현진의 어깨에 걸었고 그는 이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화답했다”고 신문은 칭찬했다.

류현진은 “올해 여기서 던지는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고 내 자신에게 되뇌었다. 첫 구(공)부터 제대로 들어갔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은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그게 열쇠였던 것 같다”면서 “첫 구부터 훌륭했고 경기 내내 지배적이었다”고 거들었다.

다저스는 7전4선승제 NLCS 전적 1승2패를 마크했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4차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리키 놀라스코(다저스) 대 랜스 린(세인트루이스)‘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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