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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800만弗 규모 해수담수화 RO필터 단독 공급
시장 진출 한 달 만의 성과…글로벌 '톱' 시동
  • 등록 2015-11-01 오전 11:19:33

    수정 2015-11-01 오전 11:19:3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화학(051910)이 수처리 필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세계 8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필터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국가는 이집트, 이스라엘, 스페인, 몰타, 멕시코 등 5개국이며 수주금액은 800만 달러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RO필터 1만7000여개를 내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달 30일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

이 물량은 하루에 20만t의 해수를 담수로 정수할 수 있는 규모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5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필터 성능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지 한 달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추가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렸다”며 “해수담수화용 필터의 경우 염분을 99.85%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약 체결 전에 실시된 파일럿 테스트에서 LG화학의 RO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붕소 및 염분 제거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2018년 1조8000억원으로 연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LG화학은 글로벌 영업망을 12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수처리 필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직원들이 청주 공장에 설치된 실험라인에서 RO필터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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