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코스맥스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특히 코스맥스는 국내 법인 생산성 제고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상해 공장 정상화 덕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 컨센서스(110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코스맥스도 올해 1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나 중국 온라인 신규 고객에 대한 잠재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 중국을 필두로 한 가파른 정상화를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상해법인 정상화가 고무적이라며 2분기 이후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맥스의 국내 사업 회복세와 높아지는 수익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했다.
NAVER는 국내 광고, 검색, 쇼핑 고성장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또 네이버페이를 기반한 금융사업 확대, 글로벌 웹툰사업 성장, 라인(LINE)과 소프트뱅크 통합법인을 통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 등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도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배터리 업황 재평가와 분사 이슈 재부각이 긍정적이라며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앞서 LG화학은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전지 사업 분사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생충’ 효과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농심(004370)도 추천했다. PPL 효과에 따른 코어 브랜드 매출액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대한 피로감으로 국내 라면 점유율 반등이 기대돼 농심을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SK증권은 동영상 중심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DA) 부문 성장과 인터넷(IP)TV 광고 수수료 베이스 계약 조건 변경 등으로 나스미디어의 수익성도 안정될 것이라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