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25%(8000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GS건설의 현재 주가는 1주당 2만9250원(4일 종가 기준)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펴낸 보고서에서 “GS건설은 올해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7~12월) 이후 주택 매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회복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GS건설의 매출액이 10조9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늘고, 영업이익은 7260억원으로 5.4% 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배주주 보유 지분 기준 순이익은 작년 443억원에서 올해 461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지금부터는 GS건설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주택 실적에 힘입어 업종 평균 이상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 사업이 위험성이 큰 영역으로 바뀐 만큼 국내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는 저평가의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