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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대상·율촌화학 등 A급 회사채 투자 유망"

유안타증권, 스프레드확대돼 투자매력
  • 등록 2020-07-14 오전 8:18:56

    수정 2020-07-14 오전 8:18:5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 덕에 AA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자금조달이 무난히 이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채안펀드 편입 대상에서 제외된 A급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미매각이 잇따르고 있어 한국은행의 특수목적기구(SPV)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가운데 유안타증권은 A급 회사채 가운데 투자 유망기업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A+급에서는 매일유업(267980), 대상(001680), 율촌화학(008730), 대성홀딩스(016710), 롯데건설을 A0급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보령제약(003850), 하이트진로(000080), SK매직을 추천했다.

최흥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최근 A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고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자금시장 불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와 보수적 투자기조가 확산되며 스프레드 확대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확대된 스프레드는 투자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최근 A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산업과 종목별로 차별화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우려가 큰 건설, 화학, 지주업종의 스프레드 변동이 컸다. 기업별로는 LG디스플레이(A+), GS건설(A0), OCI(A0), 현대엘리베이터(A0), 현대건설기계(A-), SK건설(A-) 등이다.

스프레드 변동폭이 작은 경우엔 뚜렷한 업종보다 개별 종목의 신용도가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급에선 TSK코퍼, 대림코퍼, 신세계푸드, 코리아세븐 등의 스프레드 변동이 작았고, A0급에선 가온전선, 광동제약, 다우데이타, SK어드밴스드, 포스코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A-급에선 대우건설, 대림에너지, 포천파워, 삼양패키징, 동화기업 등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의 보수적 시장상황에선 A급 회사채는 제한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매력을 판단할 때 신용도에 대한 비중이 높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A+급 추천기업중 매일유업과 대상은 긍정적 등급전망이 붙어 있어 AA급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율촌화학은 농심계열 포장재 제조 및 전자소재 기업으로 그룹 매출비중이 40% 내외로 안정적이다. 대성홀딩스는 지역 독점 성격의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데, 대구광역시 등에 공급중인 대성에너지(117580)가 핵심이다. 롯데건설은 2017년부터 주택매출 비중이 50%를 웃돌고 서울, 정비 비중이 높은 가운데 영업수익성 저하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다.

포스코건설은 A0에 긍정적 등급전망을 적용했는데,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미 A+등급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A0)는 생산, 판매 부진에도 설치 보수 매출확대로 양호한 영업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기평은 `긍정적` 등급전망이다. 이외에 보령제약, 하이트진로, SK매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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