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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접종 후 사망 신고 83건…정부 "72건, 백신과 연관성 낮아"

전문가 회의 열어 72건에 대한 부검 결과 등 검토
백신과 연관성 낮다 결론…기저질환 등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증상 없어…11건은 조사 중
국과수 부검 40건 진행…예방접종 계획대로 진행
  • 등록 2020-10-31 오후 3:12:01

    수정 2020-10-31 오후 3:13:2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는 83건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회의를 열어 72건에 대해 부검 결과 등을 조사하고 사망과 백신 간 연관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11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31일 0시 기준 사망 신고 사례는 83명이며 이 중 70대 이상이 85.5%(71건)였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월 19일~25일)에 신고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71.1%(59건)가 신고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0건(60.2%)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미만은 13건(15.7%)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일 개최된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된 사망사례 1건 대해 인과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검토한 사망 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성 쇼크)에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피해조사반은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조사한 72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피해조사반이 기초조사와 역학조사 결과와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고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일부는 ‘대동맥 박리,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었고 일부는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등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에 따라 피해조사반은 지금까지 검토한 72건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0일까지 신고 된 사망 사례 총 83건 40건에 대해 부검을 시행했으며, 33건은 시행하지 않았고, 10건은 부검 진행여부를 확인 중이다.

10월 29일부터 30일에 추가로 확인된 사망 사례 11건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며 지속적으로 인과성 확인, 추가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31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은 31일 0시 기준 약 1708만건이 등록됐으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56만건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1669건이 신고됐고, 질병청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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