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묵은 우승 갈증 이번엔 푼다' 이성호, LG 시그니처 2타 차 단독 선두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둘째날까지 11언더파 선두
2009년 데뷔 아직 우승 없어..생애 첫 승 기회
김주형 2타 차 2위..우승하면 상금왕에 대상 2관왕
상금 2위 서요섭 7위, 대상 1위 박상현 공동 14위
  • 등록 2021-11-05 오후 4:10:02

    수정 2021-11-05 오후 5:03:04

이성호가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3년 묵은 우승 갈증을 풀어낼 수 있을까.

프로 13년 차 이성호(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성호는 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이성호는 호주교포 이원준(36)과 김주형(19), 고군택(31·이상 9언더파 135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이날 공동 선두로 경기에 나선 이성호는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버디만 5개 골라냈다. 11번홀(파4)에서 8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3.5m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한 이성호는 12번홀부터는 13번과 14번 그리고 15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4개 홀에서 나온 버디는 모두 5m 이내의 거리였을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2009년 프로가 된 이성호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16년 넵스 헤리티지,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째까지 단독 선두로 나서며 데뷔 13년 만에 프로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상금왕과 함께 대상까지 2관왕을 노리는 김주형(19)은 이날 5타를 더 줄이면서 경쟁자 박상현에 한발 앞서 갔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또는 단독 3위 이내를 기록하고 박상현이 17위 이하로 떨어지면 대상 1위가 바뀐다. 김주형이 8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박상현은 순위와 관계없이 대상을 차지한다. 박상현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한별(25)과 김비오(31)가 나란히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상금랭킹 2위 서요섭(25)은 공동 7위(7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죽더라도 지구로 가자!
  • 한고은 각선미
  • 상큼 미소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