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유쾌·따스한 로펌 생존기…'우영우' 2차 티저에 기대↑

  • 등록 2022-06-10 오후 2:48:11

    수정 2022-06-10 오후 2:48:11

(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로펌 생존기를 펼친다.

오는 29일(수) ENA채널에서 첫 방송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측은 10일, 금지투성이 세상에 야심 차게 한 발 내디딘 우영우(박은빈 분)의 모습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이, 자기소개도 쉽지 않은 세상에 이상하고 엉뚱한 변호사 우영우가 어떤 사이다를 날릴지 기대를 모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자이언트’ 등에서 독보적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PD가 메가폰을 잡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증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문지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무엇보다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을 비롯해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임성재 등 믿고 보는 ‘힐링’ 조합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완성도를 책임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우영우의 자기소개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기소개를 시작하려는 순간,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기인 최수연(하윤경 분)이 나타나 “너 그거 하지마! 기러기, 토마토 금지”라며 단호하게 충고한다. 머쓱해진 영우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입을 떼보지만, 이번에는 아빠 우광호(전배수 분)가 등장해 “또 고래 얘기하지마! 수족관 아니야~”라며 우영우가 입에 달고 사는 ‘고래 이야기 금지’를 상기시킨다. 어리숙한 척도, 잘난 척도, 쓸데없는 말도 금지라는 말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우영우.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변화무쌍한 표정이 웃프다.

의기소침해진 우영우에게 ‘심쿵’ 응원을 보내는 지원군의 등장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멘토 정명석(강기영 분)의 “할 말 없죠? 나가봐요”라는 말에 힘없이 돌아선 순간, 다정한 목소리가 우영우를 불러세운다. “저는 변호사님이 궁금해요”라며 처음으로 ‘금지’ 조항 없이 호감을 표한 이준호(강태오 분). 그 말이 주문이라도 된 듯 봉인 해제된 우영우가 자신감 넘치게 내뱉은 한 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우영우의 ‘자신감 지킴이’ 이준호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박은빈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우영우’의 성장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는 사회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과 명석한 두뇌로 대형 로펌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된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우영우의 성장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 강태오는 다정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변신해 설렘을 불어넣는다. 엉뚱하지만 씩씩하고, 자기만의 세상이 확실한 우영우와 교감을 나누며 낯선 감정에 빠져든다.

2차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은빈 연기가 대박인 거 같아”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어 보여”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네” “29일 언제와? 본방사수 각” “배우들 연기 다 좋아서 기대된다” “우리 영우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게” 등의 기대감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는 6월 29일 수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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