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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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하는 구노의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희곡과 달리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만나는 결말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원작을 1940년대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독일 아헨극장에서 모차르트 ‘사랑의 정원사’ 연출로 데뷔한 연출가 이혜영, 2015년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지휘자 조정현 등이 참여한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최원희, 소프라노 박소영이 각각 로미오, 줄리엣 역으로 출연한다. 테너 이승묵, 소프라노 김유미가 로미오, 줄리엣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머큐시오 역은 바리톤 공병우, 김경천, 줄리엣의 유머 거트루드 역은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임은경 등이 맡는다.
티켓 가격 5만~12만원.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