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선발 전병두가 5.1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준데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LG 에이스인 봉중근을 상대해야 하는 경기였다. 때문에 전병두의 공이 정말 컸다. 전병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회까지 던져줬다. 에이스와 맞대결이라는 부담감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SK는 전병두가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자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후 여러차례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해 잠시 불안감이 드리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7회 최정과 김강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잡았고 8회엔 김재현의 투런포가 터져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전병두는 복귀 이후 첫 승을 거두며 SK 마운드에 희망을 더했다.
▶ 관련기사 ◀
☞'복귀 첫 승' 전병두 "변화구 위주 배합이 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