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4차 수술 후 상태 호전돼 퇴원

  • 등록 2017-03-03 오후 5:44:43

    수정 2017-03-03 오후 5:44:43

문근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입원한 배우 문근영이 4차 수술까지 모두 마치고 3일 퇴원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이날 오전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2일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여려 차례 힘든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요구하는 질환이다. 치료가 늦으면 근육과 신경조직의 괴사가 일어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문근영은 응급수술 이후에도 추가 수술을 받으며 1개월여간 치료에 매진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증상으로 문근영은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투어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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